이제는 토트넘 10년 차…어린 재능 바라보는 SON “기분이 좋지 않아, 나이 먹는 거 같아서” [MK현장]

이제는 토트넘 10년 차다. 베테랑이자 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팀의 어린 재능들의 등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토트넘은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으로 다시 한국에 들어와 팀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 사진=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2년 만에 팀과 함께 돌아왔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운이 좋게 소속팀과 함께 또 한 번 한국을 방문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일도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를 팬들께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은 어린 재능들이 팀에 합류하고 있다. 2006년생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가 이적했고, 최근에는 이번 시즌 K리그 고교 슈퍼루키 양민혁(2006년생)이 이적을 확정했다. 더불어 토트넘 유스출신인 마이키 무어(2007년생) 또한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해 경험을 쌓고 있다.

점점 어려지는 토트넘 스쿼드, 향후 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2003년생 알리호 벨리스(2003년생), 애슐리 필립스(2005년생) 등이 기회를 노리고자 인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사진=천정환 기자

2000년생들이 점차 팀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제는 팀의 베테랑이 된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의 등장에 “선수들이 팀에 들어오는 모습들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 나이를 먹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그런 모습들을 보면 이제는 뿌듯하다.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축구에 시간을 쏟고 노력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신경 쓰인다. 더 챙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을 향한 각오로 “프로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매 시즌이 금과 같다.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울 예정이다. 매 시즌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아서 할 생각이라는 마음가짐을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저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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