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수비 실책 극복하며 세이브 기록...말린스 이적 이후 첫 세이브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간) 트러스트마크파크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원정경기 팀이 4-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했다.

실점을 허용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켜 세이브가 인정됐다. 펜사콜라 합류 이후 첫 세이브.

고우석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시작은 어려웠다. 선두타자 키숀 오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브라이슨 혼의 타구를 우익수 쉐인 사사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세바스티안 리베로의 타구는 유격수 내야안타와 송구 실책이 이어지며 실점으로 연결됐다.

수비 실책으로 무너졌던 지난 7월 29일 등판의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너지지 않았다.

브라이슨 웨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우석은 대타 케이드 버넬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음 상대는 빅리그 통산 539경기 출전 경력의 데이빗 플레처. 이번 시즌에도 빅리그에서 5경기 출전한 경력이 있다.

고우석은 플레처를 상대로 2-0 카운트에서 3구째 2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 경기를 끝냈다.

7월 8경기에서 7 2/3이닝 16실점(14자책) 평균자책점 16.43으로 고전했던 고우석은 8월 두 차례 등판에서 연달아 비자책 기록하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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