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챔프 김태선, 광복절에 일본 신인왕 제압

대한민국 프로권투 체급 넘버원이 무서움을 몰랐던 일본 강자한테 생애 첫 패배를 안겨줬다.

충청남도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는 8월15일 극동 프로모션(대표 염동균)이 주최한 대회가 열렸다. 한국복싱커미션(KBM) 슈퍼페더급(-59㎏) 챔피언 김태선(27)은 시모무라 요시키(25·일본)를 상대한 3분×8라운드 메인이벤트 경기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제79주년 광복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장소에서, 한국 권투 챔피언이 일본 무패 신인왕을 꺾었다. 김태선은 프로 통산 12승 2무 2패, 시모무라 요시키는 7승 1무 1패가 됐다.

김태선. 사진=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제공

심판들은 김태선이 5~7개 라운드에서 시모무라 요시키보다 나았다고 채점했다. ‘완승’이라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는 경기 내용이다. 2024년 3월 세계복싱기구(WBO) 동양 챔피언 결정전 패배의 아쉬움을 160일 만에 재기전 승리로 만회했다.

시모무라 요시키는 2022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25달 만에 프로권투 7승 1무 전적을 쌓은 상승세가 끊겼다. 2023년 동일본 및 전일본 신인왕을 잇달아 차지하여 주목받은 슈퍼페더급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김태선 프로복싱 커리어 요약

2015년~ 12승 2무 2패

KO/TKO 8승 1패

2021년 KBM 챔피언(3차 방어)

2024년 WBO 동양타이틀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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