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또 찼다. 승부차기만 ‘무려 25분’이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가 긴 승부차기 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아약스는 8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L 3차 예선 2차전 파나티나이코스전(그리스)에서 0-1로 졌다.
아약스는 파나티나이코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승부차기였다. 아약스가 승부차기에서 엄청난 접전을 벌이며 13-12로 이겼다. 총 34차례 슈팅이 나왔다. 승부차기만 무려 25분간 진행됐다.
유럽클럽대항전 역대 두 번째로 큰 승부차기 점수였다. 1위는 지난 시즌에 나왔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북아일랜드 글렌토란이 몰타의 그지라 유나이티드와의 승부차기에서 14-13으로 이긴 바 있다.
아약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밤 선수들의 정신력과 헌신은 놀라운 수준이었다”며 “완벽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기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렸다. 하지만,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했다.
아약스는 UEL 플레이오프에서 폴란드의 비알리스토크를 상대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UEL 본선으로 향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