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돌리자는 생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전병우는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전병우는 4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결승 홈런을 뽑아냈을 뿐만 아니라 4회와 7회 안정적인 수비로 선발 코너 시볼드에게 힘을 더했다.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영웅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4회 전병우 선수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라고 극찬했다. 2016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평일 경기 매진 경기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뽐냈다.
전병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하더라도 44경기 타율 0.190 16안타 2홈런 7타점 11득점으로 타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타자였다. 어떻게 롯데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에게 홈런을 뽑아냈을까.
전병우는 “빠른 시일 내에 두 번째 홈런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비결이라기보다는 자신 있게 후회 없이 돌리자는 생각으로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병우는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좀 더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첫 타석에 투수가 잘 던졌기 때문에 나는 내가 잘 칠 수 있는 공을 치자라는 생각으로 돌렸는데 잘 맞은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욕심내지 말고 한 경기 한경기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