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서 행복했다, 이우진 같은 잠재력 있는 선수 계속 발굴해야” 명장의 메시지, 행복한 기억 안고 떠나다 [MK수원]

“이우진 같은 선수를 계속 발굴해야 한다.”

마씨모 에켈리 감독이 이끄는 베로 발리 몬차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팀 코보 올스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1-25, 18-25)으로 완패했다.

몬차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이탈리아 컵대회, 2023-24 유럽배구연맹(CEV) 챌린지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프로배구 돌풍을 일으킨 클럽이다. 이탈리아리그 클럽팀 최초로 한국에 와서 경기를 치렀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전날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던 몬차는 연패로 한국에서의 슈퍼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브라힘 라와니가 13점, 루카 마르틸라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이우진은 9점을 올렸다.

경기 후 에켈리 감독은 “아쉬운 결과다. 후안토레나가 아직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주요 선수들이 뛰지 못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시즌 전이라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 또 연이틀 경기라 피곤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탈리아리그 팀이 한국에 와 경기를 치른 건 몬차가 처음이었다. 몬차는 지난 3일 한국 입국 후 유소년 아카데미 행사를 비롯해 슈퍼매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에켈리 감독은 “우리 팀 대부분 선수들이 한국에 처음 왔다. 한국이란 나라를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려움 없이 잘 지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대한항공, 팀 코보 올스타와 경기를 치르면서 인상 깊었던 선수를 묻자 에켈리 감독은 “두 팀 모두 훌륭한 팀이다. 수비도 훌륭했고, 블로킹도 완벽했다. 칭찬한다. 한국배구가 더 발전하려면 이우진 선수 같은 잠재력 있는 선수를 계속 발굴해야 한다”라며 “선수 이름은 잘 기억 안 나지만 어제는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 오늘은 리베로가 눈에 띄었다”라고 했다. 7일 대한항공 세터는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는 곽승석과 이준이었다. 팀 코보 올스타 리베로는 현대캐피탈 박경민이었다.

사진=KOVO 제공

이제 이탈리아리그를 비롯해 2024-25 CEV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일정이 기다리는 몬차다. 에켈리 감독은 “돌아가서 코칭스태프와 분석을 할 것이다. 우리가 더 공격적인 태도를 가지고 실수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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