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봐야 한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2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2, 20-25, 25-14, 26-28, 13-15)으로 패했다.
예선 1승 2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섰지만 4-5세트를 내리 내주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블로킹 4개-서브 2개-후위 공격 9개 포함 25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또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22점, 송명근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27점 원맨쇼를 펼친 임재영을 제어하지 못했다.
한국 무대에 온 후 첫 실전 대회를 마친 파에스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V-리그 팀들은 수준이 있고 빠르더라. 파이팅이 있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더 나아가고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알리와 아히의 활약은 어떻게 봤을까. V-리그 첫 외국인 주장 아히는 3경기 68점 공격 성공률 57.28%를 기록했다. 알리는 3경기 58점 공격 성공률 59% 리시브 효율 34.48%를 기록했다.
파에스 감독은 “알리는 세 경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히는 기복이 있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순간 아히가 해줘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을 만드는 중이다. 우리는 7명이 아니라 팀 전원이 해줘야 한다. (김)동민이도 5세트 급하게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한편 5세트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의 플레이를 펼친 오재성의 상태에 대해서는 “김영준은 훈련 중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며 “오재성은 시간이 필요하다. 지켜보겠다. 뼈에 문제가 있는지는 올라가서 검사를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통영=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