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 DHB컵, 2부리그 HSC 2000 코부르크와 발링엔-바일슈테텐 16강 진출

독일핸드볼협회(DHB)컵 남자부 2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 HSC 2000 코부르크와 HBW 발링엔-바일슈테텐이 각각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2일(현지 시간), HSC 2000 코부르크는 코부르크 HUK-Coburg Arena에서 열린 DHB컵 2024/25 2라운드에서 1부리그 강팀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25-2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부르크는 경기 초반 슈투트가르트에 6분 동안 2골씩 허용하며 3-6으로 뒤처졌으나, 이후 4골을 연달아 넣고 7-6으로 역전한 뒤 추가로 3골을 더 넣어 10-7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은 13-10으로 코부르크가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DHB컵 2024/25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HSC 2000 코부르크 선수들, 사진 출처=HSC 2000 코부르크 SNS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슈투트가르트가 다시 힘을 내며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코부르크는 빠르게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어 18-15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슈투트가르트의 추격이 있었지만, 코부르크는 강력한 수비로 이를 저지하며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6분 동안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지만, 코부르크는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25-22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HBW 발링엔-바일슈테텐은 발링엔 Sparkassen-Arena에서 열린 HSG 베츨라어와의 경기에서 34-32로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초반은 팽팽한 경기 양상이었으나, 발링엔이 연속 골을 넣으며 7-5로 앞섰고, 이후 동점을 허용하며 9-9로 맞섰다. 하지만 발링엔은 수비에서 8분 동안 베츨라어의 득점을 막아내며 6골을 연달아 넣어 16-10으로 크게 앞섰다. 베츨라어가 곧바로 3골을 넣으며 추격했으나, 발링엔은 전반 막판 3골을 추가하며 2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발링엔의 기세는 이어졌다. 추가 2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30-21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베츨라어도 포기하지 않고 연속 4골을 넣으며 30-25로 추격했고, 경기 막판에는 다시 3골을 더 넣어 33-31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양 팀이 1골씩을 주고받으면서 발링엔이 34-32로 승리했다.

이로써 HSC 2000 코부르크와 HBW 발링엔-바일슈테텐은 나란히 DHB컵 16강에 진출하며, 2부리그 팀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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