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기가 가을 들어서도 뜨겁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모두 매진됐다.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76승 2무 66패를 기록, 3위를 차지한 LG 트윈스와 5위 KT위즈(72승 2무 70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현재 시리즈에서 앞서 있는 팀은 KT다. 정규리그에서 SSG랜더스와 공동 5위에 올랐던 이들은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각각 SSG, 4위 두산 베어스(74승 2무 68패)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 기세가 오른 KT는 5일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2 승리를 거뒀다.
이후 이날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전 10시 11분 준플레이오프 2차전 23750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2024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매진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KBO는 앞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상승세를 이어가고픈 KT는 선발투수로 엄상백을 내세운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KT의 부름을 받은 엄상백은 지난해까지 276경기(607.2이닝)에서 32승 34패 3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올린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올해에는 29경기(156.2이닝)에 나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써냈으며, LG와는 두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맞서 반격을 노리는 LG는 임찬규를 예고했다.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에 지명된 그는 올해까지 325경기(1209.2이닝)에 나서 75승 78패 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작성한 우완투수다. 올 시즌 25경기(134이닝)에서도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으며, KT전에서는 4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