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구 중에 볼이 20구” 센가, 2회 못버티고 조기 강판 [NLCS1]

원래 길게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날은 너무 짧았다.

뉴욕 메츠 선발 센가 코다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1 1/3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 30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10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가 안됐다.

센가는 2회를 버티지 못햇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1회 첫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2루 땅볼로 잡으며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흔들렸다.

무키 벳츠,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스트라이크존이 좁았던 것도 아니고 타자가 너무 쉽게 걸러낼 수 있는 볼들이 연달아 나왔다.

반전의 기회도 있었다. 이어진 윌 스미스와 승부에서는 중견수 뜬공에도 중견수 타이론 테일러의 홈 송구 덕분에 실점을 막았다.

아웃 하나만 잡으면 이 모든 흔들림들이 다 없던 일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맥스 먼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이번에도 볼넷이 문제였다. 선두타자 개빈 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토미 에드먼을 상대로는 피치 클락을 위반해 볼을 안고 시작했다. 에드먼이 3루 방면으로 완벽한 번트를 대며 1사 2루가 이어졌다.

오타니와 두 번째 승부,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을 때 오타니는 완전히 다른 타자였다. 초구 90.7마일 커터가 한 가운데로 몰린 것을 그대로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2루 주자 럭스가 홈을 밟았다.

메츠 벤치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리드 가렛이 마운드를 올라왔다. 오타니의 도루 시도가 아웃되며 센가의 실점은 3실점에서 끝났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정규시즌 한 경기 등판에 그쳤던 센가는 지난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오면서 깜짝 복귀했다. 당시 2이닝 1실점 호투했던 그는 이번에는 이보다 나쁜 결과를 안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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