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료들이 그를 도왔다. 애틀란타 팰콘스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중요한 순간 필드골을 놓쳤지만, 팀은 이겼다.
구영회는 28일(한국시간)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원정경기 출전, 두 차례 필드골 시도 중 한 차례를 성공했고 네 번의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출발은 좋았다. 팀이 21-17로 앞선 전반 종료 직전 3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24-17로 벌리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웃지 못했다. 4쿼터 세이프티와 터치다운으로 9점을 허용하며 31-26 추격을 허용한 상황, 팀의 마지막 공격 시도에서 그에게 필드골 기회가 찾아왔다.
4쿼터 종료 1분 6초를 남겨두고 46야드 거리에서 필드골을 시도했다. 이 골을 성공시키면 사실상 팀 승리를 확정짓는 상황. 그러나 그의 킥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애틀란타는 1분을 남겨두고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다. 여기서 터치다운을 허용하면 꼼짝없이 패하는 상황.
그러나 종료 9초를 남기고 새컨 다운 상황에서 상대가 폴스 스타트로 5야드 페널티를 받으며 숨통을 텄다. 이후 수비진이 두 번의 패스 시도를 모두 저지하며 상대 공격권을 소진시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애틀란타의 31-26 승리. 애틀란타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3전 전승 기록중이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 20번의 필드골 시도중 16개를 성공시켰다. 두 경기 연속 필드골 실축을 기록했다.
한편,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는 이날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의 28-2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36차례 패스 시도 중에 26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307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머레이가 이끈 애리조나 공격진은 후반 마지막 세 차례 공격 시도에서 두 차례 터치다운, 그리고 마지막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종료 직전에는 채드 라일랜드가 3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