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이곳에서 아픈 기억 있는 울산 아닌가” 강원 윤정환 감독의 여유 “후회 없이 준비했다”

“울산 HD는 비가 오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런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겠나.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 강원 FC 윤정환 감독의 얘기다.

강원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A) 울산 HD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은 4-3-3 포메이션이다. 코바체비치가 전방에 선다. 유인수, 양민혁이 좌·우 공격을 맡는다. 이유현, 김강국, 이기혁이 중원을 구성한다. 포백은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구성한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 감독은 “강원이란 팀이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일”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는 50대 50이다. 축구는 알 수 없는 스포츠다. 오늘 경기에선 비란 변수도 있다. 그 변수에 어떤 팀이 빠르게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린 서로를 믿고 있다. 잘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8승 7무 10패(승점 61점)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 FC 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울산전 포함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에 올라 있다. 강원은 단독 선두 울산을 승점 4점 차 추격 중이다.

강원이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두 팀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진다. 반대로 강원이 울산에 패하면 울산이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 짓는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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