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호가 NC 다이노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NC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임정호와 계약기간 3년 최대 12억 원에 계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6억 원(연도별 2억 원), 옵션 3억 원이다.
지난 2013년 3라운드 전체 30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임정호는 경험이 풍부한 좌완 사이드암 투수다. 올해까지 479경기(312이닝)에서 11승 22패 3세이브 92홀드 평균자책점 4.33을 써냈다. 92홀드는 NC 구단 역대 1위이며, 479경기 출전은 구단 최다 출장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임정호가 가장 빛난 시기는 2020시즌이었다. 69경기에 나선 그는 2승 2패 22홀드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NC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임정호는 올 시즌에도 65경기에 출전해 1승 6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42를 마크, 건재함을 과시했고, NC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임정호와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임정호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능력, 성실함, 꾸준함이 구단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임정호가 리드할 내년 시즌 구단의 마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정호는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마운드와 라커룸에서 나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보탬이 되겠다. 내년 시즌 팬 분들과 창원NC파크에서 웃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정호는 내년 1월 초 NC 시무식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