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봉우리핀 안양, K리그2 베스트 11 보랏빛으로 물들였다…6자리 휩쓸어 [MK서대문]

K리그2 시상식 주인공은 FC안양이다. 안양은 베스트11의 무려 6자리를 차지했다.

안양은 29일 서울 서대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시상식 베스트11 부문 6자리를 휩쓸었다.

안양의 수문장 김다솔, 수비수 이태희, 이창용, 김동진, 미드필더에 김정현, 공격에 마테우스가 베스트11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 안양은 오랜 염원인 K리그1 승격을 차지했다. 2013년 창단 후 11년 만에 이룬 쾌거다.

신임 감독인 유병훈 감독 체제에서 안양은 한 팀으로 똘똘 뭉쳤고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바탕으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며 이제는 K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날 베스트11을 수상한 골키퍼 김다솔은 올해 개막전 우려의 시선 속에서도 저를 FC안양으로 부러주셔서 믿음을 느꼈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매일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이제야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라고 말했다.

김동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11을 받았다. 항상 안양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도움을 주신 최대호 시장님께 감사 드리고, 훌륭하신 유병훈 감독님과 코핑스태프, 구단 사무국, A.S.U RED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주장 이창용은 “팀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모든 선수단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태희는 “올 시즌 FC안양과 멋진 시즌을 보냈고 상까지 받아 최고의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년에 K리그1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라고 했다.

미드필더 부문 수상한 김정현은 “베스트11에 포함돼 너무나 영광이다. 내가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안양 모든 구성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받게 됐었다. 더욱더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격수 부문의 마테우스는 “시즌 동안 모두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동안 많은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마테우스는 K리그2 최다도움상까지 안았다. 마테우스는 K리그2 전 경기(36경기) 출전해 7골 11도움으로 팀의 승격을 이끈 1등 공신이다. 5라운드 첫 도움을 기록한 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K리그2 무대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서대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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