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팜 펠리스터(HC Eurofarm Pelister, 북마케도니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녹아웃 라운드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유로팜 펠리스터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북마케도니아 비톨라의 Boro Curlevski - Mladost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0라운드 경기에서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을 21-18로 제압했다.
두 번째 승리를 거둔 유로팜 펠리스터는 2승 2무 6패(승점 6점)로 6위를 기록했고, 비슬라 플록은 2승 8패(승점 4점)로 7위를 유지했다.
초반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경기 흐름을 보였다. 유로팜 펠리스터의 골키퍼 니콜라 미트레프스키(Nikola Mitrevski)와 비슬라 플록의 미르코 알릴로비치(Mirko Alilovic)가 번갈아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팽팽히 유지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플레이메이커인 도멘 타이닉(Domen Tajnik)과 미하 자라베츠(Miha Zarabec)도 각각 3골을 넣으며 전반 중반까지 균형이 이어졌다.
필립 쿠즈마노프스키(Filip Kuzmanovski)가 전반 종료 직전 2분 동안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종료 버저비터를 포함해 유로팜 펠리스터는 12-10으로 전반을 앞서갔다.
비슬라 플록은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지 못했고, 쿠즈마노프스키가 후반 초반 또다시 골을 추가하며 리드는 5점 차로 벌어졌다.
비슬라 플록은 후반 15분 동안 단 한 골만 기록하며 극심한 득점 부진을 겪었다. 반면 미트레프스키는 44%의 세이브율로 13개의 슛을 막아내며 유로팜 펠리스터의 수비를 지탱했다. 결국 유로팜 펠리스터는 최종 21-18로 승리하며 중요한 두 승점을 챙겼다.
유로팜 펠리스터는 필립 쿠즈마노프스키(Filip Kuzmanovski)가 7골, 도멘 타이닉(Domen Tajnik)이 4골을 넣었고, 니콜라 미트레프스키(Nikola Mitrevski) 골키퍼가 13세이브(방어율 44%)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비슬라 플록은 미하 자라베츠(Miha Zarabec)가 6골, 토마스 피로크(Tomas Piroch) 등 3명의 선수가 각각 3골씩 넣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유로팜 펠리스터의 라울 알론소 감독(Raul Alonso)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말 멋진 밤이었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특히 수비에서 매우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훈련에서 봤던 내용이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나와서 기쁘다. 또한 이 마법 같은 경기장에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