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5년간 원인불명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뜻밖의 해결책을 발견하며 건강을 되찾았다.
5일, 그녀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에 올라온 입원 브이로그 영상은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한가인의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서 한가인은 건강 문제로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입원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나 이 고통의 끝은 그녀가 우연히 접한 유튜브 콘텐츠 덕분이었다고.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병원을 알게 되었고, 의사 선생님을 만나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유튜브의 ‘순기능’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도플갱어 농담 뒤에 숨겨진 고통
한가인은 영상 초반 특유의 유머로 밝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배우 김동준과의 닮은꼴 논란을 언급하며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가 성별이 달라서 다행히 아픈 걸로 끝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그녀의 상태는 웃어넘기기엔 너무나 심각했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한가인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휠체어 신세를 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5년 동안 이석증이나 스트레스 탓으로만 여겨졌던 어지럼증의 원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기립성 저혈압’… 5년의 미궁 끝에서 찾은 진단
수많은 병원에서 오진을 반복한 끝에, 한가인은 유튜브에서 본 병원을 찾아가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서 있으면 혈액이 머리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약물 치료로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그녀는 “약을 먹고 나니 눈이 빵 터지고, 가슴 두근거림이 사라졌다”며 완쾌의 기쁨을 전했다.
“이제는 날아다닐 것 같아요”
치료 이후 한가인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5년간 헛고생했지만, 이제라도 원인을 찾아 다행이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특히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단순한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을 넘어, 인생을 바꾼 중요한 매개체가 됐다.
팬들 반응: “유튜브 진짜 순기능”
해당 사연이 공개된 이후, 팬들은 “유튜브 순기능 인정”, “배우님이 건강을 되찾아 정말 다행이다”, “이제는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그녀의 솔직하고 유머 넘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자유부인’ 앞으로의 행보는?
완쾌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은 앞으로 그녀의 일상과 특별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건강을 되찾고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