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이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선두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를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2024년의 마지막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벤스하임은 지난해 12월 29일(현지 시간) 도르트문트의 스포츠할레 벨링호펜(Sporthalle Wellinghofen)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30-25(전반 15-13)로 승리했다.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도르트문트는 8승 1무 1패(승점 17점)로 1위를 유지했고, 3연승을 거둔 벤스하임은 6승 4패(승점 12점)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다.
벤스하임은 루시 마리 크레츠슈마르(Lucie-Marie Kretzschmar)가 7골, 킴 나이치나비치우스(Kim Naidzinavicius)와 니나 엥겔(Nina Engel)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헬렌 반 뷔어던(Helen van Beurden) 골키퍼가 11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는 데보라 라수르스(Deborah Lassource)가 5골, 레나 데겐하르트(Lena Degenhardt)와 카르멘 캄포스 코스타(Carmen Campos Costa)가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사라 바흐터(Sarah Wachter) 골키퍼가 13세이브로 맞섰지만, 벤스하임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벤스하임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이며 4-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쥔 벤스하임이 4, 5골 차로 앞서다 후반에 6분여 동안 2골을 넣고 5골을 내주면서 11-10으로 쫓겼다. 하지만 벤스하임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며 한숨 돌리더니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만에 16-16 동점을 허용했지만, 벤스하임은 흔들리지 않았다. 킴 이리온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과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팀의 리듬을 되찾았고, 크레츠슈마르가 후반에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다시 벤스하임이 연속 골로 18-1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벤스하임이 1, 2골 차로 근소하게 앞서다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55분에 27-2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30-25로 마무리했다.
벤스하임의 하이케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첫 순간부터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수비는 단단했고, 용기와 열정으로 60분 내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오늘의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팀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