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K리그 입성? 린가드와 ‘완전히 다른’ 불성실한 트러블 메이커, 한국 온다 한들 ‘반짝 이슈’ 외 기대할 게 있을까

마리오 발로텔리(34·이탈리아)가 K리그1과 연결되고 있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FC 서울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친 제시 린가드(32·잉글랜드) 못지않은 슈퍼스타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월 29일 “한국의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2개 팀이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발로텔리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K리그1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한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재능으로 꼽혔다. 190cm 키에 강한 힘, 스피드, 킥력,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춰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었다.

마리오 발로텔리.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월 29일 “한국의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2개 팀이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발로텔리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K리그1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발로텔리는 세계 축구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불성실한 자세로 몸담은 팀마다 불화를 일으켰다. 발로텔리가 인터 밀란, 맨시티, AC 밀란, 리버풀, OGC 니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FC 시옹, 제노아 CFC 등 여러 팀을 거친 이유다.

‘풋메르카토’는 “발로텔리는 제노아와 계약 종료를 논의했다. 발로텔리는 한국의 K리그1 두 팀뿐 아니라 일본, 호주, 인도 클럽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발로텔리가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발로텔리가 바라는 건 명확하다. 축구다.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발로텔리는 불성실한 자세로 몸담은 팀마다 불화를 일으켰다. 발로텔리가 인터 밀란, 맨시티, AC 밀란, 리버풀, OGC 니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FC 시옹, 제노아 CFC 등 여러 팀을 거친 이유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발로텔리가 한국으로 향할 가능성은 아직까진 낮다.

‘풋메르카토’는 한국의 K리그1 두 구단이 최근 발로텔리에게 접촉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의 2개 구단이 발로텔리 영입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는 게 ‘풋메르카토’의 설명이다.

발로텔리가 한국으로 향한다고 한들, 지난 시즌 린가드와 같은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진 미지수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슈퍼스타로 지난 시즌 서울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시 린가드.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슈퍼스타로 지난 시즌 서울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린가드는 지난 시즌 K리그1 2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2024시즌 후반기엔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의 파이널 A 진출을 이끌었다. 서울이 파이널 A로 향한 건 2019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린가드는 훈련장에서부터 성실한 자세를 보였다. 체력 테스트 등에선 항상 최상위권에 오르며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구단의 큰 신뢰를 받았다.

린가드는 한국 축구를 존중하고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이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발로텔리는 몸담은 팀마다 문제를 일으켰던 선수다. 성실함과 거리가 멀다. 내국인 선수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발로텔리는 몸담은 팀마다 문제를 일으켰던 선수다.

발로텔리는 과거 실내에서 폭죽을 터뜨려 화재를 일으킨 바 있다. 구단 감독, 동료들과 수많은 마찰도 빚었다.

특히 성실함과 거리가 멀다. 수비, 세트피스 훈련 등을 등한시해 문제가 됐다는 건 유럽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마리오 발로텔리.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발로텔리가 내국인 선수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6경기에서 총 57분 뛰었다. 모두 교체 출전으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발로텔리가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21일 SSC 나폴리전이 마지막이다. 발로텔리는 이날 교체로 7분 뛰었다.

발로텔리는 최근 6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선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6경기에서 총 57분 뛰었다. 모두 교체 출전으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 “발로텔리는 제노아에 합류한 지 58일 만에 클럽을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13번이나 팀을 옮겼다. 몸담았던 팀만 12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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