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또 다쳤어?” ‘먹튀’ 전락 렌돈, 이번에는 고관절 수술로 이탈

2025시즌도 ‘먹튀’ 오명을 벗기는 힘들어 보인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페리 미나시안 LA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 에인절스 3루수 앤소니 렌돈이 왼쪽 고관절 수술로 한동안 이탈한다고 전했다.

렌돈은 지난 2019시즌 이후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그에 걸맞은 활약해내지 못하고 있다.

앤소니 렌돈은 2025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5년간 257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42 출루율 0.348 장타율 0.36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섯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58경기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햄스트링, 허리, 복사근 등을 다양한 부위를 다치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에는 오른 고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반대쪽 고관절이 말썽이다.

미나시안은 “오프시즌 재활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가까운 미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상 회복시간은 두지 않겠지만, 돌아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몇 주간 재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여러 의사에게 검진받았다. 장기 재활이다. 어떻게 진행될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에인절스 내야는 정상 전력이 아니다. 주전 유격수 잭 네토가 지난해 11월 어깨 수술을 받은 여파로 시즌 개막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예정이다. 여기에 렌돈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들은 이미 이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요안 몬카다, 케빈 뉴먼, 팀 앤더슨, J.D. 데이비스 등 베테랑 내야수들을 대거 수집중이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나는 렌돈을 믿고 있기에 (그의 수술 소식은) 큰 충격”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모든 옵션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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