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가 솜버트헤이 KKA(Szombathely KKA)를 꺾고 헝가리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헝가리 솜버트헤이의 Aréna Savaria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솜버트헤이를 40-2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교리 아우디는 21, 22라운드를 먼저 치르면서 17승 1패(승점 34점)로 선두를 유지했고, 솜버트헤이는 6승 5무 6패(승점 17점)로 5위에 머물렀다.
교리 아우디는 포도르 첸게(Fodor Csenge)가 7골, 디오네 하우셔(Dione Housheer)와 브루나 데 파울라(Bruna de Paula)가 각각 6골, 에스텔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가 5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대표 류은희도 2골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골키퍼 하타두 사코(Sako Hatadou)는 5세이브, 교리 알렉사(Győri Alexa)는 3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반면, 솜버트헤이는 푀되르 레베카(Pődör Rebeka)가 8골, 세베레니 플로라(Szeberényi Flóra)가 3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골키퍼 멘데스 지 알메이다 나이라 모르가나(Mendes de Almeida Naira Morgana)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교리 아우디의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마치고 50시간 만에 헝가리 리그 경기에 나선 교리 아우디는 피로에도 불구하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초반 솜버트헤이는 예상외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7분 만에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교리 아우디는 곧바로 반격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시점에는 20-12로 8골 차 앞선 채 휴식에 들어갔다.
후반전에도 교리 아우디는 강한 압박을 이어갔다. 후반 35분경 점수 차는 23-13,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8골을 넣는 사이 2골만 내주는 득점 러시를 펼치며 40-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후반 막판에는 교리 알렉사 골키퍼가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득점 기회를 차단했다.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교리 아우디 감독은 “솜버트헤이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팀이었고, 초반부터 경각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15분경부터 수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상대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리 아우디 레프트윙 포드르 첸게는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블록 수비와 골키퍼들의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긴 주말을 보낸 후 빠르게 적응해야 했지만, 중요한 시험을 잘 통과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