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 안젤로 슈틸러에게 선제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마이클 올리세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고 이후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의 릴레이 골이 이어지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수비진이 크게 조명받기 힘든 경기. 그러나 김민재는 달랐다. 그는 올리세의 동점골 기점 역할을 하는 파워 헤더로 뮌헨을 도왔다. 이후 닉 볼테마데를 앞세운 슈투트가르트의 반격 역시 완벽히 막아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87%(52/60)의 패스 성공률, 11번의 클리어, 4번의 헤더 클리어, 5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볼 경합 상황에서도 7번 중 6번이나 승리했다.
‘풋몹’은 평점 7.7점을 주며 수비진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7.1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도 7.25점을 줬다.
그동안 좋지 못한 부분만 꼬집었던 독일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달라졌다.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지는 못했으나 대부분 2점을 주며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tz’는 평점 2점과 함께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안고 있다. 다시 한 번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다.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진 패스를 많이 시도, (뱅상)콤파니 감독이 중앙 수비수에게 기대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이야기했다.
‘SPOX’도 평점 2점을 주며 “뮌헨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는 수차례 뛰어난 수비를 선보였다. 그는 올리세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벤트자이퉁’은 “중앙 수비의 왼쪽에서 다이어와 함께 거구의 볼테마데를 막아냈다. 매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RAN’은 평점 3점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호평이 대부분이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몇 주 동안 부상을 안고 있으나 투혼을 발휘하며 뛰고 있다. 그러나 적극적이었던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고전, 몇 차례 패스 미스를 범했다. (알폰소)데이비스의 지원이 부족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며 “하지만 후반에는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