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에서 앞선 SK슈가글라이더즈, 광주도시공사 꺾고 13연승 달성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력한 공격력과 철벽 수비를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제압하고 13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박조은 골키퍼의 활약이 빛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6매치 데이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주도시공사를 29-20으로 꺾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13승(승점 26)으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고,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8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사진 SK슈가글라이더즈 공격을 이끄는 유소정,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날 경기의 MVP는 단연 박조은 골키퍼였다. 박조은은 44.8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13세이브로 광주도시공사의 득점 기회를 번번이 막아냈다. 특히 경기 초반 송혜수의 페널티골을 선방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박조은은 “친정팀과의 경기라 지난 1라운드에서는 생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집중했다. 연승 부담이 있지만 더 단단하게 뭉쳐 좋은 결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강은혜와 송지은이 각각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 강은혜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송지은은 과감한 돌파와 슛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전에는 신채현과 김지민 등 벤치 멤버들도 득점에 가세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가 22-13까지 달아나는 데 기여했다.

공격의 중심을 잡아준 유소정도 4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소정은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늘 불안한 마음이 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계속 좋은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팀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에 2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달려가겠다. 부상 없이 다 함께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경기 MVP 박조은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5골, 연지현과 이아현이 각각 3골을 넣으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민지 골키퍼도 10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의 연속 득점과 송지은의 돌파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광주도시공사도 김지현과 이아현의 활약으로 격차를 줄이며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다. 전반 막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유소정과 강은혜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15-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벤치 멤버들까지 활약하며 경기가 점점 기울었다. 박조은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송지은과 신채현, 김지민이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9골까지 벌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연지현과 이아현이 분전했지만, 실책이 겹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29-20으로 승리하며 13연승을 이어갔다.

[서울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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