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실험했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6회말 수비에서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고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기록했다.
7회초 브랜든 영과 승부에서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빠지는 공들을 연달아 걸러내며 볼넷 출루했다.
볼티모어 포수 사무엘 바살로는 프레이밍으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주니어 발렌타인 주심의 눈을 속이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다음 타자인 맷 고스키 타석 때 2루를 훔쳤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몸을 비틀며 2루 베이스를 잡았으나 수비 태그가 빨랐다.
9회 같은 투수를 상대한 배지환은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며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 이어 좌익수 방면 잘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 조딘 애덤스의 글러브에 걸렸다.
팀은 5-2로 이겼다. 2-2로 맞선 9회초 코너 그리핀의 솔로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엔마누엘 발데스의 투런포가 격차를 벌렸다.
선발 출전 선수중에는 오닐 크루즈와 닉 솔락이 4회 아치를 그렸다.
선발 폴 스킨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고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세인트 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