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을 앞두고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현재 홍명보호는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속한 B조서 4승 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열리는 2연전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소화한다. 이번 연전에서 2연승으로 마무리한다면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대륙에 8.5장이 주어졌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은 3차 예선에서 6개국씩 3개 조로 나눠 홈 앤 어웨이로 리그를 치른다. 1~2위는 본선 직행,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여전히 많은 고민이 있는 홍명보호다.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등 기존 해외파 선수들부터 이동경(김천상무), 엄원상(울산HD) 등 국내파 선수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다만, 최전방의 경우 여전히 확고한 인물이 없는 상황.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7월 부임 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중용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6차전까지 총 13골을 넣었다. 이중 오세훈, 오현규가 각 2골, 주민규가 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는 오세훈이 선발 경쟁에서 앞선 모습이었고, 오현규가 조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활약상을 놓고 보면 주민규가 앞서고 있다. 이번 시즌 울산HD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대전의 해결사’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달 개막 후 4라운드까지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2라운드 친정팀 울산전 침묵을 제외하면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벌써 득점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물오른 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현규 또한 여전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셀틱을 떠나 벨기에 주필러리그 헹크로 이적해 팀의 조커로서 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1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침묵이 다소 길었으나 새해 들어서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2025년 오현규는 총 11경기에 나섰고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로 직전 경기 FCV덴더르전에서도 극장골을 터뜨리며 A매치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반면 오세훈은 침묵 중이다. 시즌 개막 후 5경기 모두 나섰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중간 프리시즌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마지막 득점이 지난해 11월 쿠웨이트전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