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에 사서, 100억에 팔기?…토트넘, ‘최악 영입’ 히샬리송 내보낸다! → 친청팀 에버턴이 관심 “복귀 가능성 대화 예정”

토트넘이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는 히샬리송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 소속팀 에버턴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가 관건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히샬리송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장기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토트넘이 그를 적절한 금액에 매각하는 것을 동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손흥민과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히샬리송을 품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 2위다. 현재는 도미닉 솔랑케(6500만 파운드·1223억 원)의 이적으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믿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했지만,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적 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첫 시즌 공식전 3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리그에서는 27경기 1골 4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을 딛고 부활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공식전 31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리그에서도 11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히샬리송. 사진=AFPBBNews=News1
히샬리송.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이번 시즌 또다시 부상으로 누웠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상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 줬지만 복귀 후 몇 경기 소화하지 못하고 지난달 또 부상 이탈하게 됐다.

에버턴 시절과 상반된 활약이다. 자국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2018년 에버턴으로 이적해 팀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히샬리송은 4년 동안 에버턴에 몸담으며 152경기 5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는 3시즌 동안 80경기 18골 9도움을 작성하고 있다.

토트넘은 결국 히샬리송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 소속팀 에버턴이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최악의 영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적 당시 투자했던 높은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현지는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 소식지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히샬리송의 이적료가 약 500만~1000만 파운드(약 94억~188억 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히샬리송.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히샬리송에 대한 5500만 파운드(약 1035억 원)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그는 가격표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많은 시간을 부상 속에 보냈고 공격포인트는 그다지 칭찬받지 못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적료 원금 6000만 파운드 중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는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을 것”이라며,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과의 인터뷰를 언급해 “히샬리송에대해 약 500만~1000만 파운드보다 높은 이적료를 받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손실을 받아들이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큰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가 거의 헐값에 팔렸다. 큰돈이 오간 계약을 잃는 것을 견디기 힘들 것이다. 더욱이 히샬리송의 높은 급여를 1년 더 지불하는 것은 구단 재정에도 손실일 것이다. 히샬리송은 구단에서 미래가 없고, 새로운 계약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 팀을 떠날 시기”라고 강조했다.

히샬리송. 사진=AFPBBNews=News1
히샬리송. 사진=AFPBBNews=News1

에버턴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예스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대대적인 투자로 구단에 막대한 부채를 떠안긴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가 떠나고 프리드킨 그룹이 구단 지분 94%를 인수하며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프리드킨 그룹은 인수 후 션 다이치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난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예스 감독은 과거 2002~13년까지 11년 동안 에버턴을 강팀을 긴장하게 만드는 팀으로 만들며 중상위권에 안착한 바 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1월 부임 후 에버턴을 빠르게 안정화했다.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려나갔고 리그 9경기 4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최근 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사진=AFPBBNews=News1
에버턴. 사진=AFPBBNews=News1

에버턴은 잔류를 확정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 모예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예스 감독은 여러 포지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주목받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팀에 더 많은 재능과 창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잭 해리슨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며 히샬리송을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 킹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를 약 500만~1000만 파운드로 바라봤지만, 토트넘은 최대한 이적료 원금에 가까운 금액을 요구할 예정이다. 토트넘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손해를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으나 에버턴이 영입을 원한다면 약 4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평가액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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