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데이비드 베컴과의 ‘머릿속 라이벌전’부터 손흥민에게 보낸 진심까지 유쾌하게 풀어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추성훈TV’에서는 추성훈이 부산 자갈치시장 인근의 단골 양곱창집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과거를 추억하며 술 한잔 기울이던 그는, 갑자기 “베컴이랑 나랑 동갑이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베컴 진짜 멋있더라. 몸도 너무 좋고… 갑자기 경쟁심 생기더라니까?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데, 그래도 괜히 질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러다 “베컴이 영국 선수잖아. 나 그 사람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 손흥민씨한테 부탁하려고 했어. 근데 내가 손흥민을 한 번도 못 만나봤거든”이라며 고백했다.
추성훈은 직접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려다, 손흥민의 무려 1,423만 팔로워 수를 확인하고 주저하게 됐다고. “그 수많은 사람 중에 내가 보낸 DM이 눈에 띌까? 싶어서 결국 음성 메시지로 녹음해서 메시지를 보내”며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
베컴과의 브로맨스를 꿈꾸며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었던 추성훈의 현실감 넘치는 일화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유쾌한 토크 속에서도 여전한 승부욕과 인간미가 돋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