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심리지원 상담소가 운영된다.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대책반이 창원시 3개(창원, 마산, 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14일부터 창원NC파크 동문 매표소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관련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피해자 유가족, 사고 목격자, 사고대응인력 등 사고 여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 3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에서는 창원NC파크 구조물 중 하나인 알루미늄 루버가 추락해 관중 세 명이 다치고 이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NC는 즉각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창원시에서도 구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지난 3일부터 합동대책반을 꾸려 긴급 안전 점검 등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해 왔다. 이후 8일 위험도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했으며, 이날부터는 심리지원 상담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는 합동대책반 공동 주관으로 운영되며, 주 3회(월∙수∙금)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자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2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운영 기간 상담소에 상주한다.
상담소 방문자는 우울(PHQ-9), 불안(GAD-7), 외상 후 스트레스(PC-PTSD) 심리평가척도 평가지 결과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진단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정신건강보건센터 무료 등록 절차를 거치며, 필요시 병원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도 무료 상담이 가능하고, 소요 시간은 20분 내외다. 상담소 방문자에게는 주기적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검진 애플리케이션 및 QR코드가 제공된다.
상담소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부터 영남권 트라우마 센터(055-520-2777), 정신건강복지센터 창원(055-225-6441)·마산(055-225-6031)·진해(055-225-6391)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은 24시간 운영하며, 그 외 전화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익명 상담도 가능하다.
NC는 “4월 한 달간 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 운영실태를 참고해 확대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