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홈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열광적인 분위기” 양준석의 다짐···“홈에서 끝내겠다” [MK인터뷰]

“경기 중간중간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우리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1승 남았다. 홈에서 끝내겠다.” 창원 LG 양준석(23·180cm)의 다짐이다.

LG의 첫 챔피언 등극까지 1승 남았다.

LG는 5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0-63으로 이겼다.

창원 LG 양준석. 사진=KBL
LG 양준석. 사진=KBL

양준석은 이날 35분 7초간 코트를 누비며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0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칼 타마요(18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더해 챔프전 3연승을 내달렸다.

양준석은 “잠실 원정에서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며 “홈에서 치른 첫판에서도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조상현 감독님이 믿어주신 덕분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4강 플레이오프부턴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다. 챔프전에선 드리블, 패스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려고 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창원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창원 LG 팬들. 사진=KBL

양준석은 챔프전 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9.0득점 6.7어시스트 5.0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양준석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마레이는 “양준석은 올 시즌 큰 성장을 일군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챔프전에선 나이에 걸맞지 않게 베테랑처럼 플레이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양준석이 공·수 양면에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했다.

양준석. 사진=KBL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SK와의 챔프전 4차전을 치른다. LG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창단 첫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양준석은 “SK가 어떤 변화를 줄진 모르겠지만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철저히 분석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가짐만 변하지 않으면 된다. 우린 4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창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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