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 선 그녀는 웃지 않았다. 배를 드러낸 과거의 자신과 마주 선 지금, 카메라에 담긴 건 체중이 아닌 시간이었다.
황신영이 10일 개인 SNS를 통해 출산 전후 다이어트 변화를 담은 비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신영은 출산 전 108kg, 현재 70kg이라고 적으며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한가득이었다”고 고백했다. 크롭톱과 레깅스를 입은 지금의 모습은, 말보다 확실했다. 뱃살이 빠진 자리에 자신감이 채워졌고, 눈빛은 단단했다.
사진의 왼편엔 만삭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부푼 배 위에 손을 얹은 채, 젖은 머리카락을 넘기며 거울을 응시했다. 오른편의 그녀는 같은 공간, 다른 표정. 긴장된 턱선과 잡힌 복근, 그리고 운동 후 마신 듯한 주황빛 음료 한 잔이 여정을 설명하고 있었다.
“오늘 밤 운동 귀찮니즘 이겼는데 막상 나오니 좋네”라는 자막이 달린 운동 기계 화면도 공개됐다. 19분간의 러닝, 2km가 넘는 거리, 평균 심박수 127. 모든 숫자는 그녀의 다짐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