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50세 같대’ 배정남, 파리 런웨이 실수 딛고…“존재감 살아있다!”

배정남이 인생 첫 파리 패션쇼 무대에서 뜻밖의 ‘나이 충격’을 겪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이 첫 공식 런웨이 데뷔이자, 생애 처음 서는 해외 패션쇼 무대였다.

당일 매니저 역할을 맡은 이상민은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 바버숍 예약했어. 너는 얼굴이 빛나야 돼”라며 배정남의 스타일링을 챙겼다. 하지만 긴장된 배정남은 “외국은 처음이라 더 떨린다”고 말했다.

배정남이 인생 첫 파리 패션쇼 무대에서 뜻밖의 ‘나이 충격’을 겪었다. 사진=미우새

의상 리허설 중 대기실에서 외국 모델과 이야기를 나누던 배정남은 나이를 맞혀보라는 질문에 “50살?”이라는 대답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올해 42세인 배정남은 “상처받았다, 50이라니”라며 크게 속상해했다.

리허설에 돌입한 배정남은 연이어 발생한 변수에 흔들렸다. 바지 기장이 발에 걸리는 바람에 동선과 시선처리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또 밟히네. 계속 밟혀”라며 혼잣말로 긴장을 내비쳤다.

배정남이 인생 첫 파리 패션쇼 무대에서 뜻밖의 ‘나이 충격’을 겪었다. 사진=미우새

화면속에 잡힌 배정남은 붉은색 스타일의 셋업과 정제된 헤어스타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모델 단독 무대 지시에 당황하며, 순간 본인 순서까지 헷갈리는 모습도 보였다. 브랜드 디렉터는 “조금만 천천히, 몸도 좀 흔들고”라고 피드백을 전했다.

실수 연발이던 리허설과 달리, 본무대에서는 정반대였다. 눈빛이 돌변한 배정남은 피드백을 모두 반영해 존재감 있는 워킹으로 무대를 완주했다. 방송 말미, 그는 “괜찮았다. 리허설이 더 망했다”고 말하며 안도했다.

배정남이 인생 첫 파리 패션쇼 무대에서 뜻밖의 ‘나이 충격’을 겪었다. 사진=미우새

한편 배정남은 예능과 광고, 패션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이며, 이번 파리 패션위크는 그의 모델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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