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쾌투하고 있는 폰세,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최소 경기 200K’ 달성하며 위기의 한화 구할까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가 대기록들과 마주하며 최근 주춤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를 구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순항하고 있던 한화는 요 근래 다소 흔들렸다. 5일 대전 KT위즈전에서 패하며 LG 트윈스에 선두를 빼앗겼다. 이어 8~9일 잠실 LG전에서도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10일 경기에서는 승전고를 울렸지만, 61승 3무 42패로 2위를 마크 중이다. 1위 LG(65승 2무 42패)와의 승차는 2경기다.

12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는 폰세. 사진=김영구 기자
올해 한화의 에이스로 군림 중인 폰세. 사진=김영구 기자

이처럼 선두 다툼이 바쁜 상황에서 한화는 12일 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폰세를 예고했다. 명실상부 폰세는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다. 22경기(138.2이닝)에서 14승 193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마크 중이다. 다승과 승률(1.000),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0.87), 피안타율(0.188), 피OPS(출루율+장타율 0.498) 등도 규정이닝 투수 가운데 1위다.

현재 개막 후 선발 14연승을 질주, 정민태(현대 유니콘스·2003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2017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폰세가 12일에도 승리를 거둘 경우 개막 선발 15연승이라는 고지를 밟게된다. 이는 그동안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최소 경기 200탈삼진도 노려볼 만하다. 종전 기록은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보유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021년)의 25경기. 당장 12일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 폰세는 23경기 만에 달성하게 된다. 설사 롯데전에서 기록하지 못한다 가정해도 24번째 등판까지 기회가 있다.

폰세의 포효를 12일 롯데전에서도 볼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롯데 상대 좋은 기억도 있는 폰세다. 4월 3일 대전에서 한 차례 만나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과연 폰세는 롯데전에서 여러 ‘최초’ 기록들을 써내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한편 롯데는 이에 맞서 알렉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중반 방출된 찰리 반즈 대신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는 빠른 강속구가 강점인 좌완투수다. 이번 한화전 전까지 11경기(67.1이닝)에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적어냈다. 한화와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12일 한화전에서 롯데의 선발투수로 나서는 감보아.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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