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나바로, 드완 에르난데스에 이어 숀 롱까지 입국했다. 이로써 ‘슈퍼팀’ 부산 KCC는 완전체가 됐다.
KCC는 2025-26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화려한 국내 라인업에 검증된 외국선수 롱, 에르난데스의 합류, 그리고 뉴 페이스 나바로까지 가세하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나바로는 일찌감치 입국, KCC의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처음에 비해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상황. 그를 지켜본 KCC 관계자는 “체력, 수비, 패스,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괜찮은 것 같다. 연습경기에서 20분 정도 소화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입국, 몸 상태가 좋은 상황이다. 11일부터 개인 훈련과 볼 운동 등 여러 부분을 소화하고 있다.
롱은 하루 늦은 11일에 입국했다. 그리고 12일에는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풀었다.
롱과 에르난데스는 오는 19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두 선수의 연습경기 투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KCC는 현재 허훈과 최준용이 부상 중이다. 허훈은 종아리, 최준용은 내전근 부상으로 현재 회복 및 재활 중이며 2, 3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KCC 관계자는 “허훈과 최준용 모두 큰 부상은 아니다. 2, 3주 정도 회복하고 또 재활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