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SCM 마그데부르크, 바르트부르크 컵 2연패 달성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바르트부르크 컵(Wartburg-Cup)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베네트 비게르트(Bennet Wiegert) 감독이 이끄는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17일(현지 시간)에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스칸데르보르 AGF(Skanderborg AFG)를 36-32(전반 20-13)로 꺾고 총 6점의 승점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15일 렘고 리페(TBV Lemgo Lippe)를 34-28로 이겼고, 16일에는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4-21로 꺾은 데 이어 스칸데르보르 AGF까지 꺾으면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바르트부르크 컵 우승을 차지한 SC 마그데부르크, 사진 출처=SC 마그데부르크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초반 스칸데르보르에 0-3으로 끌려갔지만, 빠르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5분경 팀 혼케(Tim Hornke)의 득점을 시작으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엘바르 욘손(Elvar Örn Jonsson)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9분 만에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펠릭스 클라르(Felix Claar)의 득점 등으로 전반 15분에는 10-6까지 앞서나갔다. 전반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터진 필립 베버(Philipp Weber)의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마그데부르크는 20-13으로 크게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에도 마그데부르크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골키퍼 세르게이 에르난데스(Sergey Hernandez)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리드를 더욱 벌려나갔다. 후반 39분에는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이 26-16을 만들며 10점 차 리드를 만들었고, 45분에는 펠릭스 클라르가 팀의 30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30-21까지 앞서나갔다.

베네트 비게르트 감독은 여러 새로운 전술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종료까지 압도적인 리드를 유지하며 36-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그데부르크는 이번 바르트부르크 컵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그데부르크의 필립 베버는 팀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우리 팀이 좋은 지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잘할 수 있지만, 이미 많은 부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재의 경기력에는 만족하지만, 여전히 집중을 더 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제는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우리는 아이제나흐에서 경기를 치르는 걸 항상 좋아한다. 매번 여기서 뛰는 건 즐겁다”라고 덧붙이고 “그들이 우리와 경기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시즌이 시작돼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물론 이런 팀들을 상대로 이겼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좋은 느낌을 주고, 이는 분명 기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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