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팀에 충격패→초반 경질 위기 아모림, 포르투갈 OR 두바이 미니 전훈 추진···“경기 외적으로 유대감 더 쌓아야”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시즌 중 선수단 단합을 위한 미니 전지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불참과 컵대회 조기 탈락으로 인한 일정 공백을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맨유는 최근 큰 충격에 빠졌다.

맨유는 8월 28일 2025-26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2라운드에서 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의 일정이 더 비워졌다.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주중 경기는 단 한 차례(12월 4일 웨스트햄전)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AFPBBNews=News1
맨유가 2025-26시즌 초반부터 흔들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아모림 감독은 이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외적으로도 유대감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 사이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포르투갈 알가르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으로의 단기 전지훈련을 고려 중이다.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미국 투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모림 감독은 ‘미국 시카고에서 치른 EPL 서머 시리즈를 통해 선수들이 교류하고 하나의 팀으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아모림 감독은 이번에도 비슷한 효과를 노린다.

맨유 내부 질서 확립도 병행된다.

아모림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디오구 달로트, 톰 히튼,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리더십 그룹’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라커룸 문화를 관리하고, 구단 내 행동 규범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규범에는 경기일 팬과의 교류, 사인 요청 응대 등 선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행동 원칙도 포함돼 있다.

아모림 감독은 ‘훈련장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가 성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맨유는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구단 수뇌부 역시 긍정적이다.

맨유가 그림즈비전 충격을 극복하고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는 선수단 결속에 달려 있다.

아모림 감독의 선택이 팀에 변화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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