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톤스(31·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근육 부상이 원인이다.
스톤스는 9월 잉글랜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2경기(7일 안도라전, 10일 세르비아전)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톤스는 대표팀 소집 당시부터 근육에 불편함을 안고 있었다. 스톤스는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음을 느꼈다. 스톤스는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장을 떠났다.
스톤스는 맨시티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이다. 스톤스는 맨시티가 치른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런 스톤스가 투헬 체제에선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톤스는 직전 두 차례 대표팀 소집 때도 부상으로 빠졌다.
투헬 감독은 “작은 문제를 안고 합류했는데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그래서 팀을 떠났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센터백 자원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댄 번(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재럴 퀀사(리버풀) 등이 있다.
잉글랜드는 7일 빌라 홈구장인 빌라 파크에서 안도라를 상대한다. 10일엔 세르비아 원정에 나선다.
세르비아전은 잉글랜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 가장 큰 고비로 꼽힌다.
‘BBC’는 “스톤스의 결장은 투헬 감독에게 큰 타격”이라고 내다봤다.
투헬 감독은 스톤스의 기량을 높게 평가한다.
투헬 감독은 스톤스를 수비뿐 아니라 미드필더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구상을 하고 있었다. 특히나 잉글랜드 대표팀엔 ‘정통 6번’ 역할을 맡을 자원이 부족해 스톤스가 대안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투헬 감독은 “10월 소집엔 반드시 함께하길 바란다”며 스톤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