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점점 굵어지는데…구창모 711일 만의 복귀전은 성사될 수 있을까 [MK창원]

구창모(NC 다이노스)의 복귀전은 펼쳐질 수 있을까.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는 이들은 이날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또한 이번 일전은 구창모의 복귀전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구창모는 통산 174경기(680.1이닝)에서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올린 좌완투수다. 2020시즌에는 15경기(93.1이닝)에 나서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창원NC파크. 사진(창원)=이한주 기자
7일 복귀전을 치를 예정인 구창모. 사진=NC 제공

다만 구창모는 늘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최근에도 좋지 못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던 4월 2일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왼 어깨에 타구를 맞았다. 전역한 뒤에는 투구 수 빌드업 작업에 매진했지만, 7월 4일 퓨처스 LG 트윈스전 이후 좌측 팔꿈치 뭉침 증상으로 다시 공을 내려놨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은 구창모는 마침내 이날 선발 등판하게 됐다. 예정대로 구창모가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면 2023년 9월 27일 창원 KIA전 구원 등판 이후 711일 만이다. 선발로 범위를 좁히면 2023년 6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828일 만이다. 예정 투구 수는 50구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창원NC파크에 많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비는 저녁까지 예보돼 있는 상황이다. 구장 관계자들은 일단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았다.

만약 경기가 시작 전 우천 취소된다면 오는 8일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그러나 경기 개시 후 취소,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 추후 편성된다. 우천 노게임의 경우 경기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 KBO 잔여 경기 재편성 일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 우천 노게임 선언 뒤 월요일 경기를 하게 되면 NC는 9연전 이상을 치르게 된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구창모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김한별(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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