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레가 한석규를 향한 친근함을 전했다.
8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경수 감독,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 등이 참석했다.
최근 한석규로부터 ‘아빠’의 모습을 느꼈다고 밝힌 이레는 “같이 있을 때 편안하다고 느꼈다. 선배님만 보면 칭얼거리고 싶고 안기고 싶고 어리광 부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더라”며 “아빠처럼 기대게 되고 의지하게 되는 순간들이 ‘아빠’같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레로부터 ‘아빠’라는 소리를 들은 한석규는 “최근 이레가 ‘선배님, 성공한 삶이란 어떤 걸까요?’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어려운 질문이었지만, 이러한 질문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리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성공과 실패, ‘성공한 삶’과 ‘실패한 삶’이라는 질문 자체가 무섭다. 그래서 ‘현명한 삶’과 ‘어리석은 삶’은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많이 경험하고 나아지면서, 자기가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느냐, 성공 실패라는 단어는 무섭다고 말을 했다”며 “촬영이 끝맺음을 하는 시점에서 이레라는 친구가 이런 진중한 질문을 하는 관계로 마무리 되는구나 싶어서 좋았다”고 진지한 대화를 전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이자 현재는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 사이에서 사건을 해결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담은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오는 9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