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10연승! NC, 삼성 4-1 꺾고 와카 1승 먼저 올렸다! 1승1패 승부는 원점! [WC1 현장]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포함 미라클 10연승을 이어가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먼저 승리를 거뒀다.

NC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에이스 구창모의 역투와 맷 데이비슨의 맹타 등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승리한 NC는 시리즈 전적 균형을 1승 1패로 맞췄다.

사실 시리즈 1차전을 앞둔 상황은 4위 삼성이 더 유리했다. 4위 삼성과 5위 NC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시리즈에서 삼성이 1승의 이점을 안고 1차전을 시작했기 때문. 정규시즌 4위 자격으로 1승 이점을 안고 있던 삼성의 입장에선 6일 WC 1차전 경기서 승리한다면 그대로 시리즈 승자가 되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구창모는 역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맷 데이비슨은 2타점을 올려 WC 1차전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NC는 페넌트레이스 9연승에 이어 WC 1차전마저 승리하면서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정규시즌 막바지 기적의 9연승을 거두고 PS에 진출한 NC가 WC 1차전마저 승리했다. 비공식 10연승의 파죽지세의 미친 행보다. NC가 6일 1차전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시리즈 최종 승부는 7일 대구에서의 2차전서 가려지게 됐다.

NC의 승리는 ‘원조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이끌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신음했던 구창모는 올 시즌 9월 뒤늦게 팀에 합류해 4경기서 1승 평균자책 2.51의 깜짝 역투를 펼쳤다. 특히 구창모는 가장 최근 정규 시즌 경기였던 9월 30일 KT전서 4승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의 괴력투를 펼치는 등 14.1이닝 동안 무려 1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위용을 보여준 바 있다.

WC 1차전서도 예상을 깨고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5회 이성규에게 내준 1개의 솔로홈런이 이날 유일한 흠이었을 정도로 완벽한 내용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NC 타선에선 4번 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이 2루타 1개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포수 김형준은 부상 속에서도 5회 결정적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만 역다 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리즈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쓴 김형준이다. NC는 이외에도 테이블세터 김주원과 최원준이 3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합작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휘집은 1타점 포함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삼성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6.2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반면 삼성은 믿었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6.2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에 그치면서 WC 1차전 기선을 제압당했다. 유리한 홈구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편한 입장으로 NC를 기다렸던 삼성이지만 구창모와 NC 투수들에게 틀어막혀 완패를 당하면서 7일 WC 2차전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후라도를 상대로 1회 초 1사 후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NC는 박건우의 우전 안타에 이어 데이비슨의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올렸다. 연속 3안타를 모두 1구와 2구만에 뽑아내며 공격적인 접근을 한 NC의 승리였다. 하지만 NC는 권희동이 유격수 방면의 병살타에 그치면서 대량 득점엔 실패했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2회 초 다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닝 선두 타자 이우성이 후라도의 초구 145km/h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 방면의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로 보낸 NC는 김휘집의 땅볼 때 이우성이 홈을 밟으면서 가볍게 2-0으로 앞서갔다.

3회에도 NC는 볼넷과 진루타 등을 묶어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엔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4회에도 NC는 1사 후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서 서호철이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하지만 5회 초 추가점을 뽑아 리드를 벌렸다. 1사 후 김형준이 몸쪽 높은 코스로 몰린 2구째 145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스코어 3-0으로 앞서간 NC였다.

흐름을 탄 NC는 후속 타자 김주원의 안타로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이어 최원준의 강습타구가 후라도에게 맞고 내야 안타가 되는 행운도 겹쳤다. NC는 후속 박건우의 땅볼 때 주자를 3루로 보냈고, 후속 데이비슨이 중견수 왼쪽 방면의 1타점 2루타를 때려 4-0까지 달아났다.

호투를 펼치던 구창모가 5회 이성규에게 솔로홈런을 내줬다. 2사에서 2구째 143km 직구가 높은 코스로 몰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이어졌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구창모는 후속 타자 류지혁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성규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구창모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개의 안타를 더 맞았지만 구자욱, 디아즈 등 상대 중심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6이닝 1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다.

NC의 젊은 구원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7회 올라온 김영규가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틀어막고 홀드를 올렸다. 이어 8회에는 전사민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리드를 지켰다.

9회 말 NC의 마무리 투수 김진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구자욱에게 유격수 방면 땅볼을 끌어냈다. 하지만 NC 유격수 김주원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1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진호는 후속 타자 디아즈에게 1루수-2루수에서 다시 1루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끌어내면서 실점 하지 않았다. 김진호는 후속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하지 않고 개인 통산 PS 첫 등판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 세이브를 올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제 시리즈 승부는 원점, 최종 준PO 진출팀은 7일 대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서 가려진다.

[대구=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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