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김건우, KKKKKK 경기 시작 후 6K로 PS 연속 탈삼진 신기록...깜짝 선발 이유 있었다 [준PO2]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투수 김건우가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경기 시작 이후 1∼2회까지 6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새 역사를 썼다.

PS에서 경기 시작 이후 6명의 타자를 상대로 연속해서 탈삼진을 솎아낸 것은 역대 최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쓴 것이다.

SSG 선발 투수 김건우가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후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SSG 랜더스

종전 기록은 2018년 준PO 2차전서 한화 이글스 소속 키버스 샘슨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상대로 경기 시작 후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것이 최다였다. 김건우는 또한 최창호(태평양, 1989년) 포함 총 3명이 기록한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탈삼진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드류 앤더슨의 장염 증상으로 준PO 1차전 미치 화이트에 이어 2차전 깜짝 선발로 내정된 김건우가 경기 직후 강렬한 투구를 펼쳤다. 1회 초 이재현-김성윤-구자욱까지 삼성의 1~3번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김건우는 2회에도 르윈 디아즈-김영웅-김헌곤까지 4~6번 타자까지 6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건우의 신기록 행진은 3회 초 중단됐다. 김건우는 이닝 선두타자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지만 연속 탈삼진 기록은 이로써 중단됐다. 이후 김건우는 류지혁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성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3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쓸어 담는 괴력투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까지 모두 포함하면 경기 시작 후 연속 탈삼진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정규시즌까지 포함하면 2017년 6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좌완투수 앤디 밴 헤켄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후 7명의 타자에게 연속 탈삼진을 솎아 낸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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