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해품달’ 최고 42% 찍던 시절… 김수현도 몰랐던 사춘기 고백

김유정이 ‘해를 품은 달’ 전성기 속에서 누구도 몰랐던 사춘기 고민을 처음 털어놓았다.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김수현조차 알지 못했던 속내였다.

김유정은 16일 공개된 유튜브 ‘요정 재형’에서 “그때부터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가 출연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아역 라인업만으로도 1회 시청률 18%를 기록한 데 이어 성인 배우인 김수현·한가인으로 넘어간 후 시청률이 폭발했다. 최종회 시청률 42%, 평균 33.02%라는 기록을 남기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김유정은 16일 공개된 유튜브 ‘요정 재형’에서 “그때부터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정재형이 “그 정도 시청률이면 부담이 엄청났을 것 같다”고 묻자 김유정은 담담하게 그 시절을 돌아봤다.

“지금은 ‘그랬구나’ 싶지만, 당시엔 저도 잘 몰랐어요. 학교와 촬영장을 오가며 지냈고 지금처럼 SNS가 활발하지도 않아서 반응을 크게 체감하진 못했죠.”

그러다 ‘해품달’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키자 그제야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때부터 사춘기가 시작된 것 같아요.”

정재형이 “그건 거의 전쟁 아니냐”고 웃자 김유정은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도 털어놓았다.

“제가 정말 간절히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어요. 시놉시스에 적힌 글들이 너무 좋아서 ‘꼭 하고 싶다’고 말했죠.”

그러나 화제성과는 별개로, 그 나이에 감당하기엔 버거운 감정도 찾아왔다.

“16살 때는 사춘기가 확 왔어요.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 느낌이었고… 한 달 동안 방 안에서 나오지 않은 적도 있어요. 불 다 끄고 누워만 있었죠.”

온라인에서는 “그 어린 나이에 그 정도 연기 해낸 게 대단”, “김수현·한가인과 함께한 드라마 뒤에 그런 이야기가?”, “김유정의 진짜 성장기 듣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조선의 가상 왕 이훤(김수현)과 비밀을 품은 무녀 월(한가인·김유정)의 사랑을 그린 궁중 로맨스로 2012년 방영 당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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