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편 이야기를 꺼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들은 “이거 스포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이며 들썩였다.
18일 유튜브 ‘이민정 MJ’에는 이민정·이요원·안선영 등 ‘육아 동지’들이 떠난 ‘해방 캠핑’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들 없이 처음 모인 캠핑이어서 이동하는 차 안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이민정과 지인들은 넷플릭스 OST ‘골든’을 함께 들으며 작곡가 ‘이재’를 언급했다. 이재는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신영균의 외손녀로, 루미 목소리 연기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민정은 어릴 때부터 지켜본 이재의 활약을 떠올리며, 제대로 터진 ‘골든’ 신드롬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남편 이병헌의 ‘케데헌’ 캐릭터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민정은 남편이 극 중 ‘귀마’ 캐릭터를 맡았던 비하인드를 전하며, 속편 제작 소식에 대해 “남편도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케데헌2에서는 형체 좀 있어?’라고 물었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 한마디가 공개되자 팬들은 “이거 스포 아니냐”, “형체 있는 귀마라니?”, “속편 떡밥 풀렸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함께 캠핑에 나선 이요원은 “아이들 학교에서 맺어진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 줄 몰랐다”며 엄마들 사이의 현실 우 friendship도 언급했다. 영상 속 네 사람은 육아 이야기를 나누며 캠핑장을 이동했고, 매 순간 솔직한 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병헌이 참여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공개와 동시에 세계 시청률 상위권에 올랐으며, OST ‘골든’ 역시 글로벌 차트에서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이민정의 ‘속편 언급’이 실제 출연 힌트일지, 팬들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