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패’ 5전 전승의 페퍼저축은행, 4연패 수렁의 현대건설…‘야쿱-비예나 51점 합작’ KB손해보험, 선두 탈환

페퍼저축은행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홈에서만큼은 최강의 모습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19-25 25-21 25-10)로 승리했다.

승점 3을 더한 페퍼저축은행은 16점(6승 2패)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한국도로공사(7승 1패·승점 19)와의 격차는 3점이 됐다. 아울러 페퍼저축은행은 홈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6승 중 무려 5승이 안방에서 나온 성적이다. 4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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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건설은 3승 5패(승점 11)로 4위가 됐다. 지난 4일 IBK기업은행전 셧아웃 승리 이후 도로공사~GS칼텍스~도로공사~페퍼저축은행전에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조이가 3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예림과 시마무라 역시 각각 14득점씩 보탰다. 일본인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는 공격 성공률 63.64%(22회 시도·14회 성공)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리가 19득점,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14득점,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KOVO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 13-12에서 조이-시마무라-고예림 삼각편대를 앞세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세트 후반 현대건설의 추격이 있었지만 조이가 꾸준히 득점하며 리드를 지켰고, 23-21에서 고예림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완전히 압도했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10-3으로 달아났고, 이후 20-9에서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가 현대건설을 흔들었다. 결국 25-10, 15점 차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KOVO

같은 날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23 25-23 22-25 25-18)로 꺾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을 추가해 19점(6승 2패)이 되며 대한항공(6승 1패·승점 17)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삼성화재~OK저축은행전에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3승 5패(승점 9)로 4위다. 대한항공~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으로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1승 2패(승점 2)를 기록했다.

사진=KOVO

이날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야쿱이 26득점,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가 25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총 51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따내며 빠르게 우위를 점했지만 3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4세트 11-11에서 임성진, 우상조, 비예나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야쿱까지 가세하며 25-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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