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또 한 번 ‘부캐 장인’ 면모를 입증했다. 48kg으로 체중을 감량한 뒤, 그 비결이 담긴 ‘출근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에겐녀 뚜지의 출근 VLOG | 163cm·48kg·wav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에겐녀(에스트로겐녀)’는 이수지가 새롭게 선보인 부캐로, 힘 빠진 말투와 섬세한 제스처가 특징이다.
출근 준비를 시작한 이수지는 공복 영양제를 챙겨 먹고 직접 클린 도시락을 만들었다. 작은 도시락통에 밥을 꾹꾹 눌러 담고, 단백질 반찬으로 스크램블드 에그와 햄을 추가하며 “탄·단·지가 고루 섞여야 한다”며 건강식을 강조했다.
퇴근 후에는 발레 학원으로 이동했다. 이수지는 “자세가 무너지고 체형 관리도 필요해서 취미로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 발레룩과 A라인 스커트를 착용한 그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링 팁까지 공개했다. 카메라 앞에서 기본 동작을 선보이며 “발레복을 입은 모습이 백조처럼 느껴져 만족스럽다. 제 몸매 유지의 비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수지는 연이어 ‘부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돌을 씻기며 혼잣말을 이어가는 에겐녀 콘텐츠, 핑크 공주 콘셉트의 VLOG 등 장르 불문하고 과장된 귀여움과 타고난 개그 톤을 결합해 특유의 매력을 보여왔다.
이번 영상에서는 ‘163cm·48kg’이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이수지의 달라진 비주얼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여리여리 장인 그만 웃겨”, “변신의 이수지 맞아? 체중 찢었다”, “부캐 장인 역시 해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