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안 해요” 약물 검사 명단 포함된 세레나 윌리엄스, 현역 복귀 루머 부인

왕년의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44)가 현역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세레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X를 통해 “OMG(Oh my god의 약어), 모두 잘 들어. 나는 돌아오지 않을 거야. 이 소문은 정말 미쳤네”라는 글을 남기며 현역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세레나는 호주오픈 우승 7회, 프랑스 오픈 3회, 윔블던 7회, US오픈 6회 우승 포함 통산 73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4관왕 등 화려한 경력을 남긴 뒤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세레나 윌리엄스가 현역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런 그가 국제 테니스 건정성 기구(International Tennis Integrity Agency) 검사 명단에 포함된 것이 알려진 이후 복귀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세레나는 2022년 ITIA에 공식적으로 은퇴를 알렸고, 정기적인 약물 검사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은퇴 상태로 남아 있지만, 6개월 동안 검사 대상 명단에 포함되면 현역 복귀 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 명단에는 랭킹 100위권 선수 대부분이 포함됐다. 이 명단에 포함되면 자신의 소재를 공개해야 하며 무작위 검사에 응해야 한다.

당사자가 직접 복귀 루머를 부인했지만, 의혹은 지울 수가 없다. ‘ESPN’은 “세레나가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왜 그렇게 엄격한 감시를 받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2022년 US오픈 여자 복식에 참가한 윌리엄스 자매. 사진=ⓒAFPBBNews = News1

세레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5)는 지난 7월 16개월의 공백을 깨고 WTA 투어에 복귀했다.

비너스가 US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한 이후 세레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언니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심을 표하면서 “추신: 나도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비너스는 여름 내내 세레나의 복귀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그때마다 동생의 은퇴를 결코 원치 않는다고a말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나래, 매니저에 술잔 던졌다? 미등록 기획사?
온주완 방민아 부부, 발리 해변 결혼사진 공개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노출 & 우월한 볼륨감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KBO MVP 김도영 야구대표팀 1차 캠프 포함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