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꽝인가?” 보스턴, 세일 내주고 얻었던 유망주 다시 트레이드로 정리

보스턴 레드삭스가 터지지 않은 유망주를 정리했다.

레드삭스는 10일(한국시간) 내야수 본 그리섬(24)을 LA에인절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외야수 아이재아 잭슨(21)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투우타인 그리섬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022-23)와 보스턴(2024)에서 세 시즌 동안 95경기 출전, 타율 0.255 출루율 0.309 장타율 0.346 기록했다. 2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했다.

본 그리섬은 보스턴에서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때는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지난 2023년 12월 레드삭스는 애틀란타에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을 내주는 조건으로 그를 일대일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았다. 그러나 그리섬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트리플A 우스터에서 96경기 출전, 타율 0.270 출루율 0.342 장타율 0.441 13홈런 48타점으로 준수한 성적 기록했으나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당장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는 보스턴과 달리 에인절스에서는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잭슨은 ‘MLB.com’ 에인절스 유망주 랭킹 25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2025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에인절스에 지명된 그는 지난 시즌 상위 싱글A 트리-시티에서 10경기 추렂ㄴ해 32타수 7안타, 2루타와 홈런 한 개씩 기록하며 4타점 4볼넷 13삼진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중견수지만, 대학 시절 코너 외야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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