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두 팀이 ‘국경의 남쪽’으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가 다음 시즌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내년 4월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두 팀은 현지시간으로 4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하프 헬루 베이스볼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멕시코시티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지난 2023년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경기했다.
애리조나가 해외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4년 3월 LA다저스와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전을 치렀고 2019년에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했다.
샌디에이고는 2016년 멕시코시티에서 2연전을 시작으로 2018년 다저스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3연전, 2023년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시티에서 2연전, 202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다저스와 2연전을 가진데 이어 다시 한 번 해외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