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김광현 옛 동료 외야수, 1년 550만$에 KC행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외야를 보강했다.

‘디 애슬레틱’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로열즈가 외야수 레인 토마스(30)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 550만 달러(81억 535만 원), 여기에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레인 토마스가 캔자스시티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마스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2018-21) 워싱턴 내셔널스(2021-24) 클리블랜드 가디언즈(2024-25)에서 7시즌 동안 600경기에 나서 타율 0.242 출루율 0.309 장타율 0.418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김광현과 함께 뛰기도 했다.

2024시즌 도중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그는 이적 후 53경기에서 타율 0.209 출루율 0.267 장타율 0.390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5회말 상대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뉴욕 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리며 다음 타자 요켄시 노엘의 동점 홈런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160 출루율 0.246 장타율 0.272 4홈런 11타점에 그쳤다.

건강하지 못했다. 홈개막전에서 오른 손목에 사구를 맞고 골타박상으로 한 달을 쉬었고, 이후에는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한 끝에 9월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서 반등을 노린다. MLB.com은 토마스가 ‘저가에 반등을 노리며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우타자’라는 점에서 로열즈가 찾고 있던 모든 요소에 부합하는 타자라고 소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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