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세이브 1위’ 켄리 잰슨, 1년 1100만 달러에 디트로이트행

현역 세이브 1위 기록중인 베테랑 우완 켄리 잰슨(38)이 새로운 팀과 함께한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잰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100만 달러(162억 5,250만 원), 여기에 2027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됐다.

켄리 잰슨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잰슨은 LA다저스(2010-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022) 보스턴 레드삭스(2023-24) LA에인절스(2025)에서 16시즌 동안 933경기 등판, 476세이브를 기록했다. 등판 횟수와 세이브 모두 현역 최다 기록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이브 부문은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 트레버 호프먼(601세이브) 리 스미스(478세이브)에 이은 통산 4위에 롤라 있다. 현재로서는 역사상 세 번째로 500세이브를 넘길 유력한 후보다.

14시즌 중 13시즌을 25세이브 이상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2016년 개인 최다인 47세이브 기록했고 2017년과 2022시즌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에인절스에서 62경기 등판, 59이닝 소화하며 29세이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59, WHIP 0.949 9이닝당 1.2피홈런 2.9볼넷 8.7탈삼진 기록했다. 구위는 살짝 떨어졌지만, 여전히 꾸준한 활약 보여줬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앞서 카일 피네건과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또 한 명의 검증된 불펜을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막판 갑작스런 부진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내줬던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전력 보강을 이어가며 경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완벽한 비율의 압도적인 뒤태·옆태·앞태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노출 & 우월한 볼륨감
유명 기자 “김하성 미국야구 FA 최고 유격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