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성공’ 더스틴 메이, 1년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행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부활을 알린 우완 더스틴 메이(28)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는 지난 시즌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5경기 등판, 132 1/3이닝 소화하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6 기록했다. WHIP 1.421 9이닝당 1.4피홈런 3.8볼넷 8.4탈삼진 기록했다.

더스틴 메이는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질적으로는 충분하지 못했지만, 양적으로는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데뷔 후 최다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부상으로 굴곡진 길을 걸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12경기에서 56이닝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팀의 우승에 기여했지만 이후 3년간 단 한 벉도 48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2021년 5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3년에는 팔꿈치 굴근 힘줄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활중이던 2024년에는 식도 파열로 응급 수술을 받으며 2024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5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온 그는 시즌 도중 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기회를 노렸지만, 6경기에서 28 1/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시즌 막판에는 오른팔 전완부 통증으로 애를 먹었다.

새로운 팀에서 그는 매튜 리베라토어, 마이클 맥그리비, 안드레 팔란테, 카일 리히, 리차드 핏츠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젊은 투수들을 이끌면서 로테이션의 리더가 되는 것이 최상의 경우라 할 수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완벽한 비율의 압도적인 뒤태·옆태·앞태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노출 & 우월한 볼륨감
유명 기자 “김하성 미국야구 FA 최고 유격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