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선택은 결국 ‘FA 삼수’...애틀란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

김하성이 애틀란타로 돌아간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000만 달러(294억 2,000만 원). 옵트아웃 당시 포기했던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조건이다.

김하성이 애틀란타로 돌아간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복귀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란타에서 48경기 출전해 타율 0.234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 5홈런 17타점 기록했다.

탬파베이에서 허리 부상 등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던 그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멀어지자 9월초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이적 후 9월 한 달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며 24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3홈런 12타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왔고, ‘짧고 굵은’ 계약을 택했다.

지난 오프시즌 1+1 계약에 이어 다시 한 번 단기 계약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FA 삼수’를 하게됐다. 2026시즌 애틀란타의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유격수로서 시장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한 애틀란타는 김하성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보다 확실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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